전월세 가격 상승에 임차인 부담 가중… 민간임대 '하비에르 창원' 눈길

전월세 가격이 지난해 8월 상승 전환된 후 7개월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임차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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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월세 통합지수 변동률 추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간 아파트 전월세 통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8월 0.16%를 기록한 후 매달 플러스 변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까지 전월세 가격이 하락하며 한동안 마음의 부담을 덜었던 임차인들의 고통이 다시 커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전월세 가격 상승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진데다, 계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새 아파트 분양도 어려워지면서 전월세를 택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셋값이 오르다 보니 월세로 옮기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월셋값도 함께 올라 임차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민간임대 아파트’가 임차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대안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데다, 합리적인 임대료로 살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며, 주택을 당장 매입하는 것이 아닌 최대 10년간 장기 전세 거주 자격을 갖는 것으로 주택 매입 시 들어가는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에서 자유롭다.

또한 임대료 상승률이 법적으로 제한돼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또는 서울보증보험 등의 가입이 의무인 만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깡통전세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확정분양가가 책정된 경우에는 10년 거주 후, 사업승인 이후 책정된 최초 분양가로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주택수 산정 기준에서도 제외돼 거주 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청약 가점을 쌓아 내 집 마련을 위한 발판으로도 삼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 착공도 급감하면서 2~3년 후에는 전세 대란에 따른 임차인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는 추후 필요에 따라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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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창원 투시도.


경남에서는 창원특례시 의창구 북면 내곡리 일원(BL 42-4,42-5-1)에 공급되는 ‘하비에르 창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거 안정성, 합리적인 임대료, 분양 전환 우선권 등 민간임대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갖추면서, 입지까지 우수하다 보니 많은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하비에르 창원은 1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특히 공급되는 평형대는 전용면적 75~84㎡ 970세대로 이루어져 있지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공급 기간 중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변경 시에는 최고 29층에 1,418세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단지는 주변 개발 및 교통개발이 활발한 내곡지구에 자리 잡는다. 북면신도시에 속한 내곡 1지구는 내곡 2지구와 함께 총 1만5,0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며, 교육 특화도시로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내곡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7개 학교가 설립될 예정으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탄탄한 학세권 입지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각종 쇼핑 및 의료·편의시설 등 생활 밀착형 상가가 밀집된 북면 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편리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망으로는 창원 부산간 광역복선전철,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IC와 지방도 60호선 등을 이용 가능해, 차량 15분 내로 시청과 경남도청이 위치한 창원 시내 중심지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2025년에는 칠북-북면 간 4차선 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개통 시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더욱 단축돼 유입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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